일명 ‘서프라이즈 걔’로 불리는 배우 이수완(이중성)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2015년 개국한 공영홈쇼핑에서 쇼호스트로 변신한 이수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2년 전, 이수완은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공영홈쇼핑의 쇼호스트로 입사했다. 그는 "예전에 케이블 방송에서 MC 볼 때 너무 틀에 박힌 진행이 재미없어서 그때 쇼호스트들이 방송하는 걸 조금씩 모니터링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방송을 재미있게 진행한다는 느낌이 좋아서 많이 모니터링했었는데. 사실 저도 제가 쇼호스트에 발을 들이게 될 줄은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수완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로 주목 받았지만 재연배우라는 이미지탓에 다른 일을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항상 그 자리에 머무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제가 가슴 뛰는 일을 해야되겠다고 생각 들더라"며 \'서프라이즈\'를 그만두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후 가수에 도전했지만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새 출발을 위해 그는 이중성에서 이수완으로 개명했다.

현재는 쇼호스트로 맹활약하면서 채널A \'천일야사\'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