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에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창업 지원 나선다

입력 2020-11-16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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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행사에 참여팀을 비롯한 현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의 소셜벤처 육성 사업 플랫폼 첫 해외 진출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소셜벤처 육성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첫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인도네시아의 교육, 환경, 일자리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꿈꾸는 청년 체인지메이커를 선발하는 이번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에는 총 316개 팀이 지원했다.

이중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각 팀당 기본 1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

선정된 팀들의 주요 사업내용은 장애인 이동 지원 및 일자리 마련 위한 서비스사업, 밀가루 대체 식품 제조업, 유기 폐기물관련 친환경 사업, 농촌지역 고용창출 위한 디지털마케팅 교육사업, 데이터 관리 통한 양식업 지원사업, 학습교재 무료 배포 위한 출판 공유 플랫폼 사업 등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창업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다.

웨비나(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장관, 창조경제관광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창업 전문기관, 투자 관계자 및 현지 다양한 분야의 약 5000 명이 참관하며 미래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인도네시아의 창업자들을 응원하며, 이들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안 국가들로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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