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가을 인기축제 ‘호러 할로윈:The Expansion’ 개막

입력 2022-09-0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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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일부터 11월13일까지 73일간 진행
좀비 테마 콘텐츠와 가족용 큐티 핼러윈
야간 매직아일랜드에서의 좀비 퍼포먼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느껴지면 테마파크에는 핼러윈 축제 시즌이 다가왔다는 신호다. 이제는 테마파크의 가을 대목 아이템이 된 핼러윈 이벤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9월2일부터 11월13일까지 ‘호러 할로윈:The Expansion’이란 이름으로 핼러윈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는 호러 연출 공간을 기존 야외 공간에서 더 넓혀 실내 어드벤처까지 확장했다. 또한 신규 공연과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섬뜻한 호러 존부터 귀여운 호박, 유령과 캐릭터들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큐티 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실내 파크에서도 호러 체험을

올해는 핼러윈 축제를 좀비프리즌에서 탈출한 좀비들이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하고 실내 어드벤처까지 공격한다는 설정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매직아일랜드에서 진행하던 ‘호러 존’이 실내 가든 스테이지 인근의 스페인해적선과 회전 바구니까지 확장됐다.

온오프라인 연계 방탈출 게임 ‘끝나지 않는 악몽’은 매직 아일랜드 곳곳에 붙은 포스터의 비상 연락망으로 전화를 걸면 게임이 시작된다. 모바일 안내에 따라 문제를 풀어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콘텐츠다. SMS와 QR코드 등을 활용해 매직아일랜드를 누비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종 탈출 미션에 성공하면 깜짝 선물도 있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좀비 서브웨이’는 좀비아일랜드를 벗어나기 위해 지하철에 탑승한다는 이야기로 진행하는 몰입형 콘텐츠이다. 지하철이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서 좀비들에게 쫓기는 느낌을 실감나게 재현하기 위해 실제 지하철을 재현한 세트 구성, 음향, 조명 연출에 신경을 썼다.

워크스루형 호러 어트랙션 ‘좀비프리즌’은 좀비들이 점령한 감옥에서 탈출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국내 유명 영화 세트 제작사와 함께 실감나는 감옥 시설을 제작해 섬뜩한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핼러윈 축제 호러 콘텐츠의 하이라이트는 일몰 후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으스스한 분위기 연출이다.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한 좀비군단이 어드벤처를 습격하면서 강철부대와 맞붙는 ‘좀비어택’과 ‘통제구역A’ 공연이 열린다. 9월13일부터 실내 어드벤처에서 진행하는 두 공연은 좀비들의 화려한 단체 군무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매일 오후 7시30분 가든스테이지 에서 펼쳐지는 ‘좀비어택’은 연출과 호러 강도를 조절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스페인해적선 주변에서 매일 오후 8시15분에 진행되는 ‘통제구역A’는 좀비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공연 후 관객들과의 포토 타임도 제공한다.

야간에 매직아일랜드는 돌아다니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매직캐슬은 미디어 맵핑으로 섬뜩한 광경을 자아내며, 폐허가 된 매직아일랜드와 실내 어드벤처의 통제구역은 핏빛 조명으로 음산하다. 또한 매일 3회(오후 6시30분, 7시15분, 8시15분), 매직아일랜드 곳곳에 거대 좀비들과 강철부대 연기자들이 깜짝 등장해 포토타임을 갖는다.


●트릭 오어 트릿,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큐티 핼러윈

어드벤처 1층의 드림캐슬 포토존과 만남의 광장 빅로티 포토존에서는 깜찍한 유령으로 변한 캐릭터들과 호박, 캔디 등의 소품을 통해 핼러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어드벤처 4층에 위치한 롯데월드 셀프 포토 스튜디오 ‘그럴싸진관’도 5개 부스를 핼러윈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매일 두 차례 할로윈 호박, 유령, 드라큐라, 로티와 로리까지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는 ‘로티스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롯데월드 시즌 퍼레이드 중 가장 인기가 높다. 10월에는 손님들도 함께할 수 있는 신규 참여 퍼레이드도 진행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후 3시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드라큐라의 사랑’, 오후 5시 만남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장난꾸러기 잭 오 랜턴’ 등은 이번 축제 때 새로 만나는 볼거리다.

롯데월드는 핼러윈 시즌 오픈을 맞아, 9월 한 달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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