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2-10-17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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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송재성 수석부회장(왼쪽)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 사진제공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와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는 발달장애인 스포츠활동의 발전과 이를 통한 발달장애인들의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및 교류를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오전 진행된 협약식에는 SOK 이용훈 회장과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송재성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간 발달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보 교환 ▲양국에서 개최되는 스포츠활동에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지원을 위한 협력 도모 ▲발달장애인 스포츠활동과 관련된 홍보 및 교류활동 ▲양 기관 소속 발달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용훈 회장은 “글로벌화로 더 많은 우리 동포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상황에서 지역을 초월해서 해외동포단체와 연계해 교류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두 단체의 협력으로 우리나라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재미 한국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가질 수 있고, 복리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번 업무협약을 위해 애써주신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안경호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재성 수석부회장은 “발달장애인 스포츠 및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재미 한국 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나갈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이번에 고국을 방문하는 재미 발달장애인 선수 5명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6회 SOK 전국하계대회 수영, 육상, 태권도 종목에 특별초청자격으로 참가하고, 그 밖의 다양한 체험을 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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