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모유 중단 재도전…보다 못한 오은영 “STOP” (금쪽)

입력 2022-10-20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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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모유 중단 재도전…보다 못한 오은영 “STOP” (금쪽)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모유를 먹어야 사는 6세 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방송 전 소개된 영상에서는 솔루션 첫 날 밤부터 위태로운 상황이 펼쳐진다. 엄마와 따로 잠든 금쪽이가 뒤척이다 깼고, 급기야 모유를 찾으며 엄마의 가슴팍으로 파고들기 시작한 것.

다음 날 모녀는 마트로 향했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끊임없이 "미안해, 힘들지?"라고 말하며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고, 금쪽이는 귀찮은 듯 대답을 피하고 끝내 엄마에게 명령하는 등 까칠한 태도까지 보였다. 이런 모습에 결국 오은영은 STOP을 외쳤고, 걸핏하면 금쪽이에게 미안해하는 엄마에게 더 강력한, 모녀 맞춤 금쪽 처방을 알려줬다.

더불어 각자 떨어져 시간을 갖는 훈련을 하는 금쪽이와 엄마의 모습도 포착됐다. 화장실도 매번 엄마와 함께 갔던 금쪽이가 대변이 마렵다고 하자, 엄마는 혼자 다녀와 보라고 독려한다. 금쪽이는 처음으로 혼자 화장실 갔다 오는 데에 성공했지만 오은영은 STOP을 외쳤다. 금쪽이를 불러 제대로 닦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엄마의 행동 때문이었다. 오은영은 “엄마가 닦아 준다면 깨끗함을 얻을 수 있지만 그 외의 것들은 다 잃는다”며 “어설퍼도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조언했다.

엄마를 밀치고 거부하는 금쪽이에게 엄마는 “다 해주는 게 사랑인 줄 알았는데, 잘 못 가르쳐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반쪽 인생”이라며 뼈저린 조언을 건넸다.

금쪽 모녀를 위한 오은영의 처방은 21일(금) 저녁 8시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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