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관심을 모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서 이경훈(31)이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성적인 3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에 위치한 콩가리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더 CJ컵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이경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17년 창설된 더 CJ컵에서 종전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경신한 것. 이전까지는 2017년 김민휘의 4위였다.
이경훈은 3라운드까지 매킬로이에 1타 뒤진 2위였다. 이에 역전 우승도 가능했던 상황. 하지만 매킬로이는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밖에 김주형(20)은 10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또 임성재(24)는 4언더파로 공동 34위, 김비오(32)는 3언더파로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