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FIFA 인정 월드컵 대표 ‘등번호 7번’…베컴과 나란히

입력 2022-11-14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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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역대 월드컵을 빛낸 대표적인 등번호 7번 선수로 인정 받았다.

FIFA는 13일(현지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에 ‘월드컵 개막까지 7일 남았다’는 글과 함께 그간 월드컵을 빛낸 등번호 7번 주요 선수의 사진을 모아 만든 게시물을 올렸다.

손흥민은 은퇴한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 다비드 비야(스페인), 디디에 데샹(프랑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 그리고 현역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케빈 더 브리위너(벨기에), 이반 라키티치(크로아티아), 앙헬 디마리아(아르헨티나)와 함께 해당 게시물을 장식했다.

손흥민은 첫 월드컵 본선 출전이었던 2014년 브라질 대회에는 9번을 달고 나갔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는 7번으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알제리와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고, 러시아 대회 때는 멕시코전과 독일전에서 한 골씩 터뜨렸다.

한편 현역으로 뛰고 있는 ‘대표 7번’ 중 라키티치를 제외한 손흥민, 호날두, 더 브라위너, 디마리아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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