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사위 사랑 母에 질투 폭발 “잘 맞아서 좋겠네” (살림남2)[TV종합]

입력 2022-11-27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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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26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5.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제 이승효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뺏긴 정태우의 귀여운 질투가 그려졌다.

어머니는 가을 나들이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모자와 의상을 골랐지만 아들 정태우는 제대로 봐주지도 않는 등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사위인 이승효는 “귀여워요”, “어머니 젊어 보이세요”라 해 기분 좋게 했다.

아내 장인희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자 정태우는 여동생 부부, 어머니, 아들 하린과 함께 양주로 나들이에 나섰다. 목적지로 향하는 길 정태우가 운전을 하는 동안 어머니의 옆에 앉아 있던 이승효는 준비해 온 삶은 계란과 식혜를 챙겨 드리며 살뜰히 챙겼다.

틈만 나면 사위를 칭찬하던 어머니는 도시락을 싸왔다는 이승효의 말에 자신과 비슷하다면서 “코드가 맞네”라 했고 다정한 두 사람에 소외감을 느낀 정태우는 “코드 잘 맞아서 좋겠네”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양주 회암사지에 도착한 일행은 이승효가 정성스럽게 싼 도시락으로 식사를 했고 김밥과 유부초밥이 크다면서 트집을 잡는 정태우에 이승효가 “크게 한 입 먹으면 더 맛있지 않나?”라 하자 어머니는 “이제부터는 큼직하게 해줄게”라며 사위 편을 들었다.

이후 함께 참여한 물레 체험에서도 혼자 만들다 실패한 정태우와 달리 어머니와 이승효는 힘을 합쳐 그릇을 완성시켰다.

승마 체험과 찜질방으로 이어진 완벽한 나들이 일정에 어머니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곁에서 세심하게 챙기는 이승효에 어머니는 “사위가 최고”라 했다.

여행의 마무리로 찜질방을 찾은 일행은 불가마 숯에 구운 삼겹살로 식사를 했다. 고기를 굽느라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 정태우를 챙기는 하린의 모습에 어머니는 정태우가 어렸을 때 어머니의 생일날 스웨터를 선물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어 어머니가 다음 달에 있는 생일에 식기 세척기를 선물 받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자 이승효는 정태우에게 슬쩍 미뤘고 고개를 갸웃거린 정태우는 “큰 감동은 아들이 작은 감동은 사위가”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많은 거 큰 거 안바라”라면서도 “이번 생일은 너무 행복할 것 같아”라 해 미소를 불러왔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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