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인디고’ 빌보드200 3위…한국 솔로가수 중 최고 순위

입력 2022-12-2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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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김남준)

트와이스 나연의 7위 기록 경신
방탄 멤버 중 첫 톱10 앨범 보유
역시 방탄소년단이다. 그룹 활동은 중단했지만, 솔로 파워도 그 못지않다.

그룹 리더 RM(김남준)이 최근 발표한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가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에 올랐다. 케이(K)팝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최신 차트(31일자)를 통해 “RM이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빌보드 200’ 톱10에 든 앨범을 보유한 멤버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인디고’는 17일자 ‘빌보드 200’에 15위로 첫 진입했으나 그다음 주 차트에서는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16일 실물 음반을 발매하면서 판매량이 집계됐고, 이날 3위로 올라섰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한다.

‘인디고’는 8만3000장의 음반 판매량 가운데 실물 음반이 7만9000장, SEA가 4000장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TEA는 거의 없었다.

RM이 기록한 3위 성적은 케이팝 솔로 가수로는 최고 순위다. 직전까지는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의 첫 솔로 앨범 ‘아임 나연’(IM NAYEON)이 기록한 7위였다. 앞서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믹스테이프 ‘디-2’가 11위, 제이홉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잭 인 더 박스’와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가 각각 17위와 38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이날 “RM은 제이홉이 ‘잭 인 더 박스’가 17위로 ‘빌보드 200’에 진입한 이후 2022년 솔로 프로젝트로 차트에 들어온 두 번째 멤버”라고 소개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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