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맥심 정주희, ‘사이버펑크’ 콘셉트로 파격 [화보]

입력 2022-12-29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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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모델 정주희가 맥심(MAXIM) 2023년 1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2014 미맥콘(미스맥심 콘테스트)을 통해 맥심 모델로 데뷔한 정주희는 팬들에게 평소 코스프레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이번 2023년 1월호 화보 콘셉트인 ‘사이버펑크’의 모델로 선정되면서 일명 덕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중이다.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와 ‘펑크(Punk)’의 합성어인 ‘사이버펑크’는 기계화된 세상의 암울한 분위기를 표방하는 장르다. 다만 요즘에는 특유의 어두운 면보다는 패셔너블하고 키치한 스타일로 재해석되기도 하며, 이번 맥심 1월호에서 미스맥심 정주희가 그려낸 모습이 그러하다.

정주희의 이번 화보에서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담아내기 위해 의상과 소품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가죽 소재의 짧은 바지에 시스루 상의를 블랙 톤으로 맞추며 어두운 분위기를 가져갔고, 투명 고글과 소총, ‘스타워즈’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광선검을 촬영에 사용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사이버틱한 촬영 콘셉트에 맞게 정주희가 오드아이 렌즈를 직접 준비해오는 등 화보 촬영에 대한 프로 모델로서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주희는 “애니 덕후 정주희가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인생작을 꼽는다면?”이라는 에디터의 질문에 “<사이버 포뮬러>와 <그 남자! 그 여자!(카레카노)> 두 작품을 꼽고 싶다. 학생 때 접한 작품인데, 두 작품을 보면서 나름 구김살 없이 잘 자랐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날 인터뷰를 통해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덕분에 레이싱에 관심이 생겨 레이싱 모델이 됐다”라고 밝히며, 모델을 시작한 이유와 더불어 이번 ‘사이버펑크’ 촬영 콘셉트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맥심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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