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의 새 매력…강릉 전주 등 ‘야간관광 특화도시’ 신규 선정

입력 2023-03-02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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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명소형에 부산·대전, 성장지원형에 강릉·전주·진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강릉, 전주, 진주, 부산, 대전 등 5개 도시를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새로 선정했다.

2022년 선정된 인천, 통영을 포함해 총 7개 도시가 한국관광의 새로운 매력 요소로 전략적으로 개발중인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됐다. 올해는 ‘야간관광’을 통해 ‘낮과 다른 밤의 새로운(New) 모습’, ‘지역의 독창적 매력(Ingenious)’,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Global)’, ‘지역에 도움이 되고(Helpful)’,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Together)’ 등의 목표를 담은 ‘N.I.G.H.T’라는 관광 콘셉트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국제명소형’에 부산과 대전, ‘성장지원형’에 강릉과 전주, 진주를 선정했다. 강릉, 전주, 진주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지역만의 야간관광 매력을 보여주어 ‘성장지원형’에 선정됐다.

우선 강릉은 솔향수목원, 오죽헌, 경포호수 등 기존 관광지에 야간조명과 콘텐츠를 더할 계획이다. ‘무장애 관광도시’의 강점을 살려 ‘보행 약자를 위한 솔향 별빛 투어’와 같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전주는 ‘Upside-Down 전주’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 예술을 재해석하여 낮의 전주와는 180도 다른 밤의 전주가 가진 매력을 선보인다. 카세트 테이프 공장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야간 공연과 파티를 즐기는 ‘팔복 프리덤 나잇’, 전주의 독특한 음주 문화를 활용한 ‘가맥거리 페스타’ 등이 대표적이다.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한 영화를 상영하는 ‘전야(全野) 시네마 극장’도 운영한다.

진주는 진주대첩 등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남강 유등 문화와 엮어 ‘진주 남강 워터파이어’와 같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진주의 야경을 체험하는 ‘야간 유람선 투어’, ‘남가람 별빛길 투어’, ‘진주성 나이트 가든’ 등 진주시만의 ‘리버나이트’(River-Night)를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과 대전, 내륙과 해양형 야간관광 개발

‘국제명소형’에 선정된 부산과 대전은 각각 내륙형 야간관광과 해양형 야간관광의 매력을 외국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은 ‘굿나잇 플러스 부산’이라는 콘셉트로 야간관광의 영역을 기존의 해운대, 광안리를 넘어, 수영강과 용두산 일대까지 확장한다. 특히 용두산을 중심으로 부산 구도심을 MZ세대의 취향에 맞는 야간 명소로 재탄생시킨다. 7개의 부산 대표 대교(세븐 브릿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한민국 대표 해양 야간관광지의 모습을 세계에 보여줄 예정이다. 수영강 일대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핑크퐁 조형물을 설치하고, 강을 가로질러 부산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수륙양용버스를 운영한다. 야간 서핑, LED 카약, 달빛 트래킹도 운영해 바다, 강, 숲을 아우르는 부산만의 야간 레저 스포츠 콘텐츠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대전은 ‘과학대전’을 핵심 콘셉트로 하여 대전 엑스포 자원과 대덕 연구단지를 야간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 엑스포 다리와 한빛탑, 엑스포 타워, ‘신세계 Art&Science’, 대전 원도심이 어우러진 도심형 야간 경관을 조성해 국제회의 등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의 MICE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덕 연구단지와도 협업해 연구원들이 근무 중인 낮에는 볼 수 없는 연구단지 내부의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2022년 관광공사에서 진행한 ‘야간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야간관광은 연간 약 1조 359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5835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다. 또한 야간관광은 지역 경제 견인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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