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포레스트 돔에서 마음 근육 키우세요”

입력 2023-03-02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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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근로자 마음건강 관리 ‘비타민 캠프’ 시즌 오픈
스트레스 해소 및 일상 속 마음건강 강화 방법 체득
2014년 개발 수료자 8000여명, 올해부터 대상 확대
포레스트 캠프에 전천후 교육시설 200㎡ 투명 돔도
숲 속에서 마음의 건강을 찾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감정 근로자 대상으로 마음건강을 관리하고 강화하는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를 3월 시즌 오픈한다.

‘비타민 캠프’는 에버랜드가 2014년 개발한 국내 첫 감정관리 전문 과정이다. 에버랜드는 1994년 근무자들의 고객 응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험혁신아카데미를 설립, 서비스 철학과 교육 체계를 정립하고 핸드롤링과 같은 에버랜드만의 특화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이 과정에서 사내 서비스 현장 직원들의 감정 관리를 위해 김명언 전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과 협력해 2014년 ‘비타민 캠프’를 개설했다. 이후 지금까지 금융, 호텔, 공공기관, 지자체 콜센터, 사회복지단체 등으로 참가자가 확대되어 80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에버랜드는 올해 ‘비타민 캠프’ 운영 10년을 맞아 서비스직군 중심에서 모든 직장인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자연 체험을 더욱 강화하고자 에버랜드의 생태숲 포레스트 캠프에 관련 돔 시설을 새로 설치했다. 포레스트 돔은 편백나무와 통유리가 어우러진 특수 시설로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새, 바람, 물소리 등을 듣고 하늘을 바라보며 명상,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넓이 200여 ㎡, 최대 높이 9.5m로 30여 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다. 돔이 있는 포레스트 캠프는 잔디 광장을 비롯해 사방이 수십만 그루 나무와 초화류로 둘러 쌓여 있어 ‘숲멍’(숲을 바라보며 멍때리기)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비타민 캠프’의 핵심은 나쁜 감정은 떨쳐 버리고 좋은 감정을 지속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에버랜드가 개발한 감정 진단 툴 ‘EMS’를 통해 자신의 감정 상태를 확인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 처방으로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답을 찾는다.


‘비타민 캠프’는 크게 ‘공감-비움-채움-키움’의 4단계 과정을 1~2일에 걸쳐 진행한다. 먼저 공감 과정에서는 나의 감정을 표현하고 동료나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면서 나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비움에서는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등 자연 속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사진을 찍거나, 산책, 트래킹, 명상 활동을 하며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푼다.

가벼워진 마음을 호흡법과 스트레칭, 향기 테라피 등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으로 채우는 시간을 갖고, 끝으로 반려식물이나 인형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긍정적인 감정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법을 익힌다.


비타민 캠프를 담당하는 경험혁신아카데미 이유리 그룹장(심리학 박사)은 “많은 근로자들이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현대 사회에서 감정은 매우 소중한 자산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익혀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며 “비타민 캠프 참가자의 상황, 성향에 맞춰 더욱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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