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SNL 이미지? ‘그만 보고 싶다’ 할 때까지 최선 다할 것” [화보]

입력 2023-03-06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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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 “SNL 이미지? ‘그만 보고 싶다’ 할 때까지 최선 다할 것” [화보]

배우 주현영이 함게한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근 ‘SNL 코리아’와 예능에서 대활약한 주현영은 정극 배우로서 고민한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지금의 나는 내가 가진 모습이나 대중이 좋아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를 좋아한다. 처음에는 ‘‘SNL 코리아’ 등에서 보여드리는 이미지를 탈피해야지, 다른 모습도 얼른 보여드려야지‘ 생각이 컸는데 그게 욕심일 수도 있고 시기적으로 이를 수도 있다 싶더라”며 “지금은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을, 이제 그만 보고 싶다고 하실 때까지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려 한다. 지금 이것도 나고, 시간이 흘러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을 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주현영은 MBC ‘라디오 스타’를 처음 촬영할 때를 회상하며 “스튜디오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화장실에서 심호흡을 했다. 혼자 문 닫아놓고 변기에 앉아서 ‘안 돼, 그만 떨자, 할 수 있어’ 계속 되뇌었다. 시작 전에 ‘나는 미쳤다. 나는 사이코다. 난 X라이다. 나는 주현영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세뇌했다. 그러고 들어가면 철판을 깔게 되더라”고 말했다.

주현영은 자신의 강점으로 다양한 생활 경험을 꼽았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난 사람들 덕에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했다면서 “그냥 지나갈 수 있는 부분을 조금 더 자세하게 포착하고, 그걸 연기에 녹여낼 수 있었다. (알바는) 유아 박람회에서 이유식과 아기 옷 팔고, 마트에서 시식 코너 알바도 해보고,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제일 오래 했던 건 이자카야 홀 서빙”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짜 별의별 사람들 많이 봤다. 구석진 데 있던 가게라 불륜 커플을 많이 봐서, 그럴 때 흥미롭게 관찰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보통 진짜 부부나 커플은 많은 얘기를 나누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많이 본다. 스마트폰만 보다가 필요한 얘기만 하는 것”이라며 “반면 불륜 커플은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하고 눈에서 꿀이 뚝뚝뚝뚝 떨어지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주현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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