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뉴진스 OO, 원래 같은 데뷔조” 주저앉아 오열 (호휘효)

입력 2023-08-24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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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로운 예능 ‘에이리언 호휘효’가 특급 게스트들과 진짜 레이블 오디션을 시작했다.

23일 공개된 ‘에이리언 호휘효’에서는 이진호X휘민X던 앞에 핑크색 ‘ENFP’ 티셔츠를 입은 유튜버 ‘아가리어터’가 등장했다. 강렬한 비주얼의 아가리어터는 “여기도 AOMG처럼 되려면 홍보를 하셔야 하지 않겠어요?”라며 다짜고짜 휘민X던과 쇼츠를 찍자고 제안했다. ‘호휘효’ 멤버들은 흥미를 보이며 호응했고, 던은 후끈한 동반 댄스까지 선보였다. 그러던 도중 레이블 마스코트견 ‘햇님’이 견제에 나섰고, 아가리어터는 “미안해”라며 빠른 퇴장으로 멤버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어 박자를 갖고 노는 버스킹으로 화제를 모은 ‘뉴진스할배’가 피카츄 티셔츠 차림으로 나타나 시선을 강탈했다. 현란한 공연 도중, 던은 갑자기 후드를 뒤집어쓰고 눈물을 흘렸다. 던은 뉴진스할배에 대해 “사실 연습생 생활을 같이 하던 형”이라며 “원래 같은 데뷔조였거든요. 데뷔조에서 리더였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뉴진스할배가 아이브의 ‘아이 엠’을 열창하자 던은 “나...안될 것 같아”라고 심사를 포기하며 주저앉았다. 이에 뉴진스할배는 “효종아, 그런 멘탈로 이 험악한 엔터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 정신 바짝 차려!”라며 던을 다독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어찌 된 일인지 ‘호휘효’ 오디션을 ‘미스 춘향대회’로 착각하고 들어온 아이즈원 출신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비주얼로 인정받고 싶어서 나왔다”며 등장했다. 권은비가 준비한 춤을 보여주자, 이진호는 “아까 그 아가리(어터)가 조금 더 나은 거 같다”며 권은비의 실력을 탐탁지 않아 했다. 거기다 이진호는 “춤 선이 우리랑 안 맞는다. 우리는 ‘띵띵땅땅’을 원한다”며 ‘띵띵땅땅’ 챌린지 안무를 요구했다.

이에 권은비는 다시 한번 어필을 시도했지만 계속된 거절과 이진호의 “방송 몇 바퀴 돌리고 지역행사만 돌 거거든요?”라는 말에 “저랑 안 어울리는 것 같네요! 진짜 어이가 없네”라며 등을 돌려 나갔다. 권은비의 등 뒤로 이진호가 “다신 오지 마!”라고 외치자, 권은비가 “안 와, 이 새X야!”라며 거친 욕설과 함께 퇴장하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권은비 다음으로는 탤런트와 아나운서 시험으로 착각하고 온 BJ 야루미와 유튜버 덕자가 한껏 끼를 발산했다. 야루미는 “언티티튀튀 브라자, 오늘은 어떤 브라자! 맞혀 봐라 맞혀 봐!”라는 충격적인 가사와 안무로 폭소를 유발했다. 계속되는 두 여자의 도발(?)에 던은 눈을 질끈 감고 ‘시각 포기’를 선언했고, 이진호는 “활동하는 동안은 연애 금지다. 그런 이성을 홀릴만한 리액션을 하면 안 된다”며 경고했다. 이에 야루미는 “저는 당당하게 나가겠습니다. 다른 남자 꼬시러 가겠습니다”라며 덕자와 함께 퇴장했고, 이진호는 “고맙습니다. 제 발로 나가서”라며 너스레 섞인 인사를 건넸다.

이어 휘민의 시계를 몰래 햄버거 봉투에 숨긴 뒤 중고거래를 하러 간 이진호는 ‘쇼미더머니11’ 준우승자인 래퍼 허성현과 만났다. 허성현은 “기쁨이 두 배~이만 원에 득템!”이라며 유려한 랩 솜씨를 선보여 이진호에게 간택 당했다. 허성현이 멤버들에게 “랩네임은 제가 허 씨라서 ‘허’다”라고 자기소개를 하자 휘민과 던은 “이름이 별로다. 이름 한 번 지어주자”며 즉석 작명을 시작했다. 이진호는 “허? 허영지? 허영지 어때”라고 제안했고 이에 던은 “허각?”이라고 화답해 허성현을 웃다 쓰러지게 만들었다.

이후 방에서 나간 네 사람은 거실 바깥에서 춤을 추고 있는 아이돌 ‘미래소년’ 멤버 손동표를 발견했다. 자신감이 넘치는 손동표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저는 ‘입덕몰이상’이다. 헉! ‘입덕사’ 당할 것 같아! 이런 느낌?”이라며 거침없는 애교를 선보였지만, 던은 “싸움은 잘 하세요?”라며 다른 분야의 능력을 궁금해했다. “싸움은 못 하고요”라는 손동표의 춤을 본 이진호는 “너 얼마 줘야 하냐?”며 계약 이야기를 꺼냈다. 손동표는 “일단 위약금이 있으니까…그거 물어주시고 개인에게 떨어지는 돈은 한…5억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딜이 가능하긴 해요”라고 과감하게 몸값을 불렀다. 이에 옆에 있던 허성현은 “저는 안 주셔도 돼요”라며 간절한 마음을 내비쳐 폭소를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호휘효’ 오디션 첫날이 끝났지만, 이진호는 “오늘 우리가 본 애들 다 별로인 것 같다. 우리가 홍대 나가서 찾을까?”라며, 외출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사진=LG유플러스 STUDIO X+U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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