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수가 학교폭력(학폭) 의혹과 관련해 법적대응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박혜수의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9일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 사실 적시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해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기소의견 송치했다. 추가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박혜수가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했다며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혜수는 2021년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누리꾼의 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관련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