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과 투데이라섹의 차이점은?

입력 2023-10-24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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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및 테블릿 등과 같은 생활 및 업무용 디지털기기의 발달로 전자 기기를 자주 접하게 되면서 눈의 피로가 쌓이고 시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시력저하로 이어지는 경우를 쉽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때 안경과 콘택트렌즈 등을 통해 개선하는 경우도 많지만 착용에 대한 편의를 위해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력교정술에는 라식, 스마일라식, 라섹, 투데이라섹 등이 있다. 라식은 눈의 각막 외피를 얇게 벗겨내고, 각막 실질부에 레이저를 적용하여 굴절 이상을 조절 후 벗겨냈던 각막을 다시 덮는 시술이다. 라섹은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고, 상피를 삭제한 후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교정하는 방법으로 외부 충격에 강하다는 점이 있으나, 치유 기간이 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편이다. 투데이라섹은 아마리스 레드 1050RS 장비를 사용하여 각막 상피 제거부터 시력교정 전과정을 레이저로 진행하기 때문에 각막 실질부 표면을 더 균일하게 만드는 이점이 있으며, 장비의 스마트펄스 기술을 사용하여 상피 삭제 영역을 이전 방법보다 작게 만들 수 있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치유 기간을 단축된다. 또한 혼탁 현상을 최소화하여 시력교정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근래에는 기존의 라식이나 라섹 수술은 거의 시행되지 않는 추세이고, 다음 세대라 할 수 있는 스마일 라식과 올레이저 라섹 두 가지 수술이 주로 시행된다. 이 두 수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올레이저 라섹은 안구에 어떠한 조작도 가하지 않으면서 수술을 시행하는 반면, 스마일 라식은 고깔 모양의 콘이라는 기구를 안구 표면에 부착하여 눈에 음압을 가한 후에 수술을 한다는 점이다. 통증만을 비교하자면 스마일 라식이 올레이저 라섹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더 적지만, 수술 과정에 콘을 끼우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환자가 눈꺼풀에 힘을 주거나 눈 크기가 너무 작은 경우에 콘에 가한 음압이 풀리면서 빠지는 불상사를 배제할 수 없고, 그 경우에는 스마일 라식의 진행이 더 이상 불가능해지고 레이저로 각막 내부의 실질 조직을 절개한 부분은 그대로 놔둔 채 라섹 수술로 전환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 된다. 올레이저 라섹은 이러한 콘 사용과 관련된 우려가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수술 중 레이저빔이 안구의 미세한 움직임 및 떨림을 예측 및 추적 조사하여 수술의 전체 과정에서 눈에 조작을 가하는 일 없이 자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성모진안과 박진형 대표원장은 ”의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최근 다양한 시력교정술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기존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투데이 라섹은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빠른 상피회복까지 가능한 시력교정술로 7차원 안구 추적 시스템과 전과정을 레이저로 가능한 아마리스 레드 1050RS를 사용하면서 정밀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해져 정확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개인마다 눈 상태가 다를 수 있어 정밀한 검사를 통해 경험 많은 의료진과 상의한 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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