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4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입력 2023-12-0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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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

법무·윤리 등 부서장 외부 영입…임원 20% 축소
KT는 30일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신뢰회복과 함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뒀다.

먼저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법무, 윤리(감사), 경영지원 부서장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하고, 그룹사의 경영·사업리스크에 대한 관리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역할이 중복되는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해체하는 등 본원적 기능 중심의 조직개편도 진행한다. 본사 스탭 조직인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편제하고 경영지원 기능을 더 체계적으로 조직화한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상무보 이상 임원은 20% 축소한다. 상무 이상의 임원은 98명에서 80명으로, 상무보는 기존 312명에서 264명으로 줄였다. KT는 또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IT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KT가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KT 그룹 임직원과 함께 총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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