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우 원장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ICRS 3~4등급, 또는 KL 2~3등급에 해당하는 퇴행성관절염 무릎의 연골 손상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환자의 골반 부위에서 자가 골수를 채취한 뒤 원심분리기를 통해 분리한 후 농축된 골수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내 주사하는 방법이다.
특히 마취나 절개가 없이 추출한 줄기세포를 주사로 주입하기 때문에 연령이 높거나 기저질환으로 수술적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진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본인의 골수 줄기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상반응이나 합병증 등 후유증 위험이 적고 시술시간이 짧아 치료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감탄정형외과 강진우 원장은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가 골수줄기세포 치료는 외부 충격이나 노화로 인해 결손 된 연골의 자리에 주사할 경우 연골을 재생시켜 관절염 조기치료율을 향상시키며 인공관절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진 스포츠동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