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LCK 스프링 우승 후보 1순위”

입력 2024-01-1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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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스프링에 참가하는 10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 사진제공|LCK

“롤드컵 우승 멤버 5명 전원 출격”
9개 팀 감독·선수 경계 1호 지목
내일 DRX vs 농심 대결로 개막
“‘2024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최강은 T1”.

LCK 스프링에 참가하는 10개 팀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은 최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T1을 꼽았다. T1을 제외한 9개 팀 감독과 선수들 모두 T1을 지목했다.

T1은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강호들을 모두 꺾으면서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어진 스토브 리그에서도 FA를 선언한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롤드컵 우승 멤버 5명을 유지했다. T1 LoL 팀의 초창기와 전성기를 함께 하며 3번이나 롤드컵 우승을 이뤄냈던 김정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것도 T1이 2024 LCK 스프링 우승 1순위로 꼽힌 이유다.

김정균 감독은 “2023년 롤드컵을 우승했던 선수들이 이번 스프링에도 함께 하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T1을 우승 후보로 지목한 것 같고 큰 관심을 받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며 “선수들이 2∼3년째 대부분의 대회에 참가하면서 심리적, 체력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관리자로서, 지도자로서 극복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2023년 최고의 성적을 냈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새해인 만큼 2024년에는 팀과 개인 모두 새로운 목표를 세웠고 한 걸음씩 정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은 “달라진 맵에 대한 이해도가 스프링 초반 판세를 갈라놓을 가능성이 높다”라고도 입을 모았다. 17일 DRX와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로 막을 올리는 2024 LCK 스프링은 14.1 패치로 진행된다. 이번 패치는 ‘대격변’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맵이 바뀌었고 공허 유충과 내셔 남작의 성향에 따라 근처 지형지물이 변모한다.

협곡의 전령 또한 선수들이 방향을 조정할 수 있고 상대 팀 챔피언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20분 이후에 버프를 획득할 경우 팀 전원에게 적용된다. 또 신화급 아이템이 사라졌고 포지션에 적합한 아이템들이 새로 등장하면서 2023년과는 크게 달라졌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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