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강신호·신영수 대표 발탁…“나이·연차 관계없는 철저한 성과 중심 인사”

입력 2024-02-1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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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왼쪽)·신영수 대표

CJ, 2024년 정기임원인사 단행
미래 이끌 신임 리더 19명 발탁
CJ가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1988년 그룹 공채로 입사해 CJ 인사팀장, CJ프레시웨이 대표,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2021년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임 후 주요 사업부문의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802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는데, 공채 출신의 부회장 승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선임됐다. 신 대표는 신규 브랜드 ‘오네(O-NE)’를 론칭하는 등 택배·e커머스(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미래형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다.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 신임 경영리더에는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이재현 CJ 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성과를 격려한 CJ대한통운과 CJ올리브영에서 각각 6명, 4명이 나왔다. 또 1980년대생 6명, 1990년생 1명 등 젊은 인재들을 발탁했다.

회사 측은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기본 원칙 아래, 철저히 성과 중심으로 이뤄진 인사”라며 “나이와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가 있으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그룹 철학을 반영했다”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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