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거나 눕거나 자유자재로 마사지하세요”

입력 2024-02-2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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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가 22일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를 열고, 침상형 온열기와 마사지체어를 하나로 결합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덴을 소개하고 있는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 론칭

마사지베드·체어 경계 허문 제품
팔과 상체를 각각 움직여 마사지
‘롤백 스트레칭’ 등 8종 모드 만끽
사람이 주무르듯한 정교함 눈길
바디프랜드가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타워 본사에서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를 열고, 침상형 온열기와 마사지체어를 하나로 결합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EDEN)’을 공개했다.


●침상형 온열기+마사지체어

에덴은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의 경계를 허문 제품으로,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새로운 헬스케어로봇 제품이다.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높은 관심과 함께 진보된 헬스케어로봇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로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이 대표적이다. 허벅지 부위까지 내려오는 일체형 프레임이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자사 특허 기술이다.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도 눈에 띈다. 플렉서블 SL 프레임의 각도 변화에 대응해 팔 마사지부의 내장된 기계 장치인 액추에이터 모터가 작동하면서, 팔 부위를 당겨주고 팔 스트레칭 동작을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눕거나 앉아서 코어 스트레칭을 도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용자는 8종의 ‘에덴 케어’ 모드를 이용해 베드와 체어의 장점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필라테스 캐딜락 롤백 운동에서 착안한 ‘롤백 스트레칭 모드’가 눈길을 끈다. 뒤로 누운 상태에서 팔을 잡아당겨 주면서 팔 부위는 물론 복부 주변의 근육과 어깨, 목 부위의 근육까지 스트레칭 되는 새로운 마사지를 제공한다. 또 허리가 펴진 상태에서 다리 각도를 하향시켜 마사지해주는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도 복부에서 허벅지까지 시원하게 이완해주며 코어를 스트레칭 해주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학업 스트레스가 큰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수험생 특화 프로그램’ 4종도 탑재했다.


●정교한 전신마사지 구현

XD-PRO 마사지 모듈도 눈에 띈다. 고도화된 핑거무빙 기술이 60단계로 자동 조절되면서 사람이 직접 주무르는 듯 정교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여기에 손 지압 자석패드와 52개의 에어 포켓이 더해져 시원한 안마가 가능하다. 온도 상승 시 자동으로 조절되는 PTC 기술을 온열볼에 적용해 최대 50도까지 따뜻해지는 전신 마사지를 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를 자유롭게 오가며 마사지하는 기술을 시각화해 SF 영화 속 우주선 출입문 개폐가 연상되는 사이드 패널을 적용했다. 이밖에도 4인치 버튼식 LCD 리모컨, 최대 8명까지 가능한 사용자 개별 계정 생성,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 최신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한 OTA 서비스, 물체 끼임 방지를 위한 17개의 안전 센서 등 사용자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에덴은 침상형 온열기로 대표되는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를 한 대에 모두 담은 하이브리드형 제품으로, 눕거나 앉아서 지금껏 자극하기 어려웠던 신체 부위의 새로운 마사지감을 선사한다”며 “올해 차례로 선보일 자사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의 기술 진보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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