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베이비몬스터 4월 컴백…아현 합류 소식에 YG 주식 떡상

입력 2024-03-1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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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비주얼 필름 영상 공개 반나절 만에 200만뷰
YG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 560억 이상 상승
‘리틀 제니’의 실물 등장에 YG 주가도 춤을 췄다. 11일 장중 한때 YG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이 ‘800억 원’ 이상 불어났다. 부인할 수 없는 ‘확신의 센터’ 아현의 베이비몬스터 합류 효과다.

건강 문제로 동반 데뷔가 미뤄졌던 아현(정아현)이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신곡 티저 영상 말미에 깜짝 등장하며 합류를 공식화했다. 팬덤 사이에서 일명 ‘YG 골든 타임’이라 불리는 11일 자정 ‘비주얼 필름’(VISUAL FILM)이란 이름으로 깜짝 공개된 영상은 유튜브 기준 반나절도 안 돼 2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괴물 신예’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4월 컴백을 공식 예고하는 의미 또한 품은 해당 영상의 백미는 ‘엔딩’을 장식한 멤버 아현이었다. 건강상 이유로 동반 데뷔가 불발돼 아쉬움을 샀던 아현은 같은 소속사 선배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데뷔 시절을 연상케 한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리틀 제니’란 애칭에 걸맞게 남다른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존재감 자체가 남다르다 해 붙여진 ‘확신의 센터’ 합류를 영상으로 ‘못 박자’ 베이비몬스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날 장중 VI 변동성완화장치 직전까지 단숨에 몰고 가는 모처럼의 ‘폭등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대비 803억 원 이상 불어났던 YG 시가총액은 560억 원 이상 상승한 주당 4만3800원에 마감, 눈길을 끌었다.

아현의 복귀와 관련, 케이(K)팝 업계 안팎에선 비로소 ‘완전체’가 된 베이비몬스터가 지난해 말 정식 데뷔 이후 줄곧 고수해 온 나름의 ‘신비화’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그간 2개의 노래를 발표하며 일체의 오프라인 활동 없이 뮤직비디오 및 그 파생 영상들로만 대중과 만나왔다.

아현 없이 6인조로, 그것도 화면에서만 만날 수 있던 베이비몬스터는 그러나 ‘기록적 조회수’가 대변하듯 성공적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곡 ‘핸즈 업’(HANDS UP)과 후속곡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이 그것으로, 유튜브 기준 각각 2.2억과 1억 ‘1억 뷰 뮤직비디오’ 대기록을 연달아 수립해 화제를 모았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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