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가 끌고, NCT 위시가 밀고…‘뉴 SM’을 부탁해

입력 2024-03-15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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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위)·NCT 위시.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 서울 시작 9개국 월드투어
NCT 위시, 데뷔 2주만에 차트 강타
‘라이즈가 끌고 NCT 위시가 밀고…’

바라는(WISH) 대로 더 높이 도약(RISE)하기 위한 성장 동력 양축 체제를 조기 확립한 인상이다. SM엔터테인먼트(SM)의 전략 신예 그룹 라이즈와 NCT 위시 이야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초까지 불과 6개월 새 이뤄진 SM ‘일신’(一新)이 화제다. 확연히 달라진 면모를 체감하게 하는 일등공신은 놀랍게도 이 시기 첫발을 내디딘 신인 그룹들 라이즈와 NCT 위시로 데뷔 즉시 예상을 뛰어넘는 연쇄 인기몰이에 나서며 ‘차세대 톱 티어’로 급부상 중이다.

‘뉴 SM’의 시작점이자 승부수이기도 했던 라이즈부터. 라이즈는 최근 국내는 물론 아시아 주요 도시, 북미 LA까지 확장된 ‘월드 투어’급 팬 콘서트 개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2024 라이즈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가 그것으로, 5월 어린이날 연휴 이틀간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홍콩,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국 LA 등 8월까지 전 세계 9개 지역을 순회하는 대장정에 나선다.

투어 오프닝 격인 서울 콘서트는 특히 13 일 선 예매 오픈 불과 1분 만에 전회 차 ‘매진 사례’를 기록, ‘공연 최강자’로서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프리 데뷔곡 ‘메모리즈’부터 ‘겟 어 기타’ ‘토크 색시’ 여기에 연초 각종 케이 팝 순위표를 장악한 ‘러브119’ 등 4연속 히트 행진 또한 4월 새 음반 발표로 몰아치듯 이어갈 예정이다. 5세대 아이돌 성공 공식이 된 ‘청량미’ 원조로서 이번엔 어떤 변신을 꾀할 지도 관심사다.

그런가 하면 NCT 마지막 유닛 NCT 위시는 이달 초 공식 데뷔와 함께 단 2주 만에 써클 차트를 비롯해 MBC M ‘쇼!챔피언’ 등 각종 TV 음악 순위 프로그램 정상에 오르는 대이변을 낳고 있다.

이들의 데뷔곡은 그룹명과 동일한 ‘위시’(WISH)로 라이즈로 촉발된 데뷔 필살기 ‘청량미’를 한층 강화시킨 노래. NCT 위시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한일 연합 아이돌로, SM 고유의 그룹 확장 플랫폼인 NCT 피날레이자 NCT127 서울, 웨이션브이(WayV) 중국 등 지역 기반 유닛 결정판으로 데뷔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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