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보건소, 한센병 및 피부과 21일 이동진료

입력 2024-03-20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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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협회 대구경북지부, 주민 30명 선착순 진료 예정
영양군 보건소(소장 장여진)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한센병력자와 군민들을 대상으로 피부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한센복지협회 대구·경북지부에서 실시하는 이번 진료는 한센병력자를 포함해 주민 30명(선착순 접수)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두드러기, 가려움증, 무좀, 습진 등 피부질환에 대한 진료도 함께 한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성 전염성 질환으로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코나 눈으로 나균이 침범하면 코막힘, 출혈, 홍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경계 합병증 발병 위험이 있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질병으로 분류된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한센병은 현재 보기 드문 질병이지만 꾸준히 발병하고 있는 만큼 예방과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농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군민들께서는 피부질환에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양ㅣ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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