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구직자-농가 연계 일자리사업 추진

입력 2024-03-21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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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청.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국·도비 등 총 10억 투입
전남 해남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관외 구직자와 관내 농가를 연결하는 농촌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남군은 전라남도·진도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농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관외 구직자와 관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이어주는 사업으로 국도비 6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관외 구직자에게는 교통비·숙박비·웰컴키트·상해보험이 지원되며 관내 농가에는 참여촉진 수당이 지원된다.

해남군의 올해 목표는 1만1000건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농촌일자리플러스’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지난 2023년 해남군은 전라남도와 함께 도내 최초로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을 시작해 관외 도시지역의 유휴 인력을 해남군 농가와 매칭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3년 8600여 건의 매칭 실적을 거둬 2023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공모사업에 응모,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해남)|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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