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센가, MRI 검진서 깨끗 → 본격 재활 돌입

입력 2024-03-22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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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투구를 중단한 센가 코다이(31, 뉴욕 메츠)가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재활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센가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22일 전했다.

이제 센가는 복귀를 위한 훈련에 돌입할 수 있는 것. 이 재활 훈련은 최소 6주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즉 두 달 정도 후 복귀할 수 있는 것.

앞서 센가는 지난달 말 팔 피로 증세로 훈련을 중단했고,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에 문제를 발견했다. 이후 센가는 자가혈청주사(PRP) 치료를 받았다.

문제는 센가가 메이저리그 데뷔 1년 만에 부상을 당했다는 것. 센가는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한 시즌 160이닝을 넘긴 적이 없다.

특히 센가가 주무기로 던지는 포크볼은 늘 큰 부상을 조심해야 하는 구종. 이에 센가에 대한 우려가 더한 것이다.

센가는 지난해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9경기에서 166 1/3이닝을 던지며, 12승 7패와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02개.

이에 센가는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신인왕 투표에서 각각 7위, 2위에 올랐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것.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센가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보낸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센가가 이번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고스트 포크로 메이저리그 타자를 제압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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