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 ‘화제의 왕’으로

입력 2024-03-25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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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화제 반열에 올려두며 글로벌 인기를 뽐내고 있다. 사진제공|tvN

드라마 폭풍인기에 난데없는 열애설까지

복귀작 시청률 단숨에 10%대
화제성 차트서도 압도적 1위
홍보예능 TV프로’유튜브 인기
포브스 등 해외언론들도 관심
김새론과 열애설엔 “사실무근”
배우 김수현(36)이 방송가 최고의 ‘핫 아이콘’으로 올라섰다. 3년 만에 주연한 tvN ‘눈물의 여왕’을 단숨에 시청률 10%대로 안착시키며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김수현 신작’에 대한 해외 팬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내면서 한류스타의 힘도 제대로 발휘했다.


●홍보 위한 예능도 화제 반열

‘눈물의 여왕’은 시골마을 출신 변호사 김수현과 재벌 후계자 김지원이 결혼 후 3년 만에 이혼 위기를 겪으면서 점차 사랑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김수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유부남 캐릭터를 맡아 유산한 아이를 떠올리며 오열하는 등 애틋한 부성애까지 표현했다. 아내 역의 김지원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현실 부부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그의 색다른 연기가 시청자의 관심을 끌면서 드라마는 4회 만인 17일 13%의 시청률을 넘긴 후 꾸준히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톱10’에서는 공개하자마자 비영어권 TV쇼 3위에 진입했다.

심지어 홍보 차원으로 출연한 예능프로그램마저 화제다. 그와 김지원, 박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는 공개 나흘 만인 24일까지 390만 뷰를 돌파했다.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TV·OTT 화제성’에서는 드라마와 13일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드라마와 비드라마 출연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난데없는 열애설까지 화제


미국 포브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해외의 언론 매체들은 “김수현의 복귀드라마”라는 점에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김수현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배우 중 한 명이다”며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도전 속에서 사랑을 위해 싸우는 서사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우 김새론이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열애설에 휘말렸다. 사진출처|김새론 SNS


이런 가운데 24일 12살 연하의 후배 김새론(24)과 열애설까지 불거져 세간의 관심이 더욱 불을 지폈다. 김새론은 이날 새벽 SNS에 김수현과 다정하게 볼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해 열애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김수현과 함께 2022년까지 같은 소속사인 골든메달리스트에 몸담았다가 그해 6월 음주운전 사고 논란으로 소속사를 떠났다.

소속사 측은 이날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사진은 이들이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이를 SNS로 공개한)김새론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스포츠동아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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