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다누림버스·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개시

입력 2024-04-24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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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다누림관광 미니밴과 휠체어를 사용하는 관광객

서울다누림관광 사이트에서 대여 서비스 사전 예약
관광약자 맞춤 여행서비스, 다누림버스, 미니밴 지원
수전동 휠체어, 이동식 경사로 등 여행보조기기 대여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관광약자의 편리한 서울 관광을 위해 서울다누림버스, 미니밴 및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재개했다.

서울다누림버스와 미니밴,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는 장애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만 6세 미만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서울다누림관광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다누림버스와 미니밴은 29일부터 공식 운행한다. 여행용 보조기기는 희망일로부터 최소 7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2019년 운영을 시작한 서울다누림버스와 미니밴은 관광약자를 위해 엄선된 투어코스는 물론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차량을 운행해 편리한 맞춤 여행 서비스가 가능하다. 운전기사, 유류비, 주차비 등이 모두 무료로 지원한다.

서울관광재단은 휠체어석 8석과 일반석 21석을 보유한 서울다누림 버스 1대, 휠체어석 2석과 일반석 7석을 갖춘 미니밴 6대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차량은 휠체어 고정 장치, 어린이 카시트 등 안전장치를 갖췄으며, 특히 미니밴은 유아 카시트 장착도 가능하다.

올해는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와 차량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관 대여 횟수를 연간 최대 2회(월 1회)에서 10회(월 제한 없음)로 변경했다. 이용 지역 및 기간은 서울 내 당일 여행으로 한정되며, 서울 소재 기관에 한해서는 서울서 편도 2시간 거리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여행용 보조기기는 수전동 휠체어, 이동식 경사로, 이동형 리프트 등 서울 내 이동과 숙박시설 투숙 시 유용한 보조기기 총 15종 34점을 대여한다. 최대 7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내 희망 장소에서 수령 및 반납을 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 최대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내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품목별로 1일 최대 4000원의 보증금이 있다. 보증금은 보조기기의 파손 또는 분실을 제외하고 전액 환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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