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문체부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 2개 사업 선정

입력 2024-04-25 13: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시청 전경.

국비 2억 2000만원 확보
직장인 90% 참여 희망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각각 국비 ▲광역 운영지원 분야 1억 7000만원 ▲기초 시설 조성 분야 5000만원을 확보했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일·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은 새로운 복지 모델, 지역은 생활 인구 유인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90%가 워케이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시는 휴가지 워케이션 선도도시로서 지난해 2월 ‘워케이션 거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600여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관심 지역 중심으로 생활 인구 확보·기업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이다.

특히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특화 콘텐츠를 활용·참여자 유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형 휴가지 워케이션 추진 강화로 기업별 자율 운영을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세계적 휴가지 워케이션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광역 운영지원 부문에 선정된 ‘Sea LAB in BUSAN’은 기존의 사업과 차별을 위해 체류형 관광(2박 이상 상품화) 활성화에 집중하고 물리적 기반을 해운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용한 업무공간 등을 마련하고 해운대·송정에 지역특화 휴가지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기초 시설 조성 부문에는 ‘서구 웰니스 워케이션’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의료특구를 활용한 건강 관리(웰니스) 휴가지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역특화 휴가지 워케이션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휴가지 워케이션을 확산하고 지역별 특색을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수요를 선점해 명실상부한 세계적 휴가지 워케이션 도시브랜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