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이찬원, ‘스타 MC’를 향해

입력 2024-04-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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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왼쪽)·이찬원. 사진제공 | KBS·티엔엔터테인먼트

트로트스타 장민호(47), 이찬원(28)이 나란히 ‘스타 MC’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앞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해왔으나 최근에는 MC 자리까지 꿰차면서 방송가 입지를 넓혀 눈길을 끈다.

장민호는 5월 1일 첫 방송하는 KBS 2TV ‘2장1절’에서 방송인 장성규와 ‘투톱 MC’로 나서 길거리 토크쇼를 이끈다. 프로그램은 그와 장성규가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애창곡 1절을 완창하면 금반지를 선물하는 미션을 펼치는 내용이다.

그의 친근한 이미지가 캐스팅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TV조선 ‘쇼퀸’, KBS 2TV ‘장바구니 집사들’ 등에 연달아 함께 출연한 장성규와의 ‘케미스트리’도 힘을 보탰다.

연출을 맡은 임종윤 PD는 최근 열린 KBS 신규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에서 “장민호가 장성규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편안한 호흡을 선보였고,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다. 이들의 모습을 보고 시민들과 즉석에서 소통하는 해당 포맷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기존에 진행했던 KBS 2TV ‘불후의 명곡’, JTBC ‘톡파원 25시’ 등에 더해 올해에만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SBS ‘과몰입 인생사’ 등을 선보였다. 5월 21일 첫 방송하는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로는 개그맨 양세형 등과 공동 MC로 나서 절약 소재를 다룬다.

유려한 말솜씨와 상황 정리 능력을 내세워 방송가의 ‘젊은 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4편 이상의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한 유재석, 전현무, 장도연 등 36명의 연예인 중 유일한 20대로 조사됐다.

‘본업’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22일 두 번째 미니음반 ‘브라이트: 찬’을 발매했고, 6월 8일과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찬가’를 연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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