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시장 하은호)가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건축사 재능기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군포시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시장 하은호)가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건축사 재능기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군포시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시장 하은호)가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건축사 재능기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연면적 100㎡ 이하의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역 건축사와 연계한 기술지도 및 감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감리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규모 건축물은 그간 부실 시공 및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포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다.

서비스 신청은 건축신고 또는 착공신고 시 군포시 건축과를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지역 건축사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직접 기술 자문과 시공 품질을 점검한다. 군포시는 건축사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사업을 활성화하고,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재능기부사업이 그간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던 소규모 건축물의 품질 향상과 부실 시공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건축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