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영화 ‘윗집 사람들’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공효진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윗집 사람들’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효진은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일단 (하)정우 오빠랑도 친분이 있지만, 제작사 대표님과는 정우 오빠보다 더 친하지 않나 싶다. ‘싱글라이더’라는 작품도 같이 찍었다. 그래서 그런지 말이 잘 통하고, 감성적으로 잘 맞는다. 모든 걸 다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들이다. 대본을 주시고는, 먼저 김영훈 대표님에게 전화를 했다. 이야기를 나누고 도와드려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각색하지 않은 대본에서부터 결정을 해야 했다. 관계가 관계다보니 고민을 하겠다는 게 하겠단 이야기로 발전됐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작은 영화고, 살림이 작아질 수 있지만 우리가 잘 만들어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못 먹어도 고’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만드는 동안에 그런 과정이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다. ‘여우주연상’ 타게 해준다고 했는데, 오빠가 나를 꼬드긴다고 생각했다. 근데 3회차 정도 촬영에 나갔을 때 ‘이 영화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저예산 영화인 이번 영화에 대해 묻자 공효진은 “나는 대부분이 30억 영화였다. 다 이랬다고 생각했다. 하늬 씨가 영화를 하는 동안 많이 안했던 것 같다. 큰 대작은 ‘뺑반’이었고, ‘가장 보통의 연애’가 컸을 거다. 대부분이 30억이었다. 아무래도 영화가 만든 사람들만 알고 있는 건데, 우리 영화의 크기로는 찍고 싶은 신의 스케줄이 밀리면 짧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알고 있었다. 혹시나 시간이 모자라서 그렇게 짧아져야하고 단순화되는 신이 있을까 생각했다. 그냥 출연해달라고 했어도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거절하기 애매하고 아까운 영화였다”라고 답했다.
또 “4명이서 지지고 볶는 대사의 향연을 꼭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걸 대사를 잘한다는 배우들과, 누가 어떻게 이것을 주고받고 하는지를 해보고 싶었다. 경연, 배틀처럼 (좋은 의미에서) 서로에게 치열하게 연기를 말로만 나눠보는 영화의 콘셉트가 너무 해보고 싶었다. 내 연기 경험에도 좋은 귀감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하정우 감독님에 대해서, 어디로 가든 어디로든 잘 가겠지 생각했다”라고 무한한 신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들려오는 ‘섹다른’ 층간소음을 계기로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공효진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윗집 사람들’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효진은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일단 (하)정우 오빠랑도 친분이 있지만, 제작사 대표님과는 정우 오빠보다 더 친하지 않나 싶다. ‘싱글라이더’라는 작품도 같이 찍었다. 그래서 그런지 말이 잘 통하고, 감성적으로 잘 맞는다. 모든 걸 다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들이다. 대본을 주시고는, 먼저 김영훈 대표님에게 전화를 했다. 이야기를 나누고 도와드려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각색하지 않은 대본에서부터 결정을 해야 했다. 관계가 관계다보니 고민을 하겠다는 게 하겠단 이야기로 발전됐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작은 영화고, 살림이 작아질 수 있지만 우리가 잘 만들어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못 먹어도 고’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만드는 동안에 그런 과정이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다. ‘여우주연상’ 타게 해준다고 했는데, 오빠가 나를 꼬드긴다고 생각했다. 근데 3회차 정도 촬영에 나갔을 때 ‘이 영화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저예산 영화인 이번 영화에 대해 묻자 공효진은 “나는 대부분이 30억 영화였다. 다 이랬다고 생각했다. 하늬 씨가 영화를 하는 동안 많이 안했던 것 같다. 큰 대작은 ‘뺑반’이었고, ‘가장 보통의 연애’가 컸을 거다. 대부분이 30억이었다. 아무래도 영화가 만든 사람들만 알고 있는 건데, 우리 영화의 크기로는 찍고 싶은 신의 스케줄이 밀리면 짧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알고 있었다. 혹시나 시간이 모자라서 그렇게 짧아져야하고 단순화되는 신이 있을까 생각했다. 그냥 출연해달라고 했어도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거절하기 애매하고 아까운 영화였다”라고 답했다.
또 “4명이서 지지고 볶는 대사의 향연을 꼭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걸 대사를 잘한다는 배우들과, 누가 어떻게 이것을 주고받고 하는지를 해보고 싶었다. 경연, 배틀처럼 (좋은 의미에서) 서로에게 치열하게 연기를 말로만 나눠보는 영화의 콘셉트가 너무 해보고 싶었다. 내 연기 경험에도 좋은 귀감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하정우 감독님에 대해서, 어디로 가든 어디로든 잘 가겠지 생각했다”라고 무한한 신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들려오는 ‘섹다른’ 층간소음을 계기로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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