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뉴욕 팰리스 전경.             사진제공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 뉴욕 팰리스 전경. 사진제공 롯데호텔앤리조트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롯데뉴욕팰리스가 호텔 1층에 도쿄의 유명 스시 레스토랑 ‘스시 미타니’의 뉴욕 매장인 ‘미타니 뉴욕’을 열었다. 이번 럭셔리 다이닝 유치로 뉴욕 호텔 시장에서의 미식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도쿄 요쓰야에 본점을 둔 스시 미타니는 예약이 어려운 일식당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정교한 기술과 함께 샴페인, 와인, 사케, 콜드브루 티 등을 조화롭게 구성한 시그니처 페어링 ‘미타니 마리아주’로 오랜 기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뉴욕 매장에서도 스시와 주류, 티 페어링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미식 철학을 그대로 선보인다.

미타니 뉴욕은 각각 6석 규모의 스시 카운터를 갖춘 두 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운영한다. 일본 전통 철학인 음양오행에서 영감을 얻은 다섯 가지 색채 콘셉트를 바탕으로 계절과 방향, 자연의 순환을 상징하는 요소를 인테리어에 녹여냈다. 또한 하루 운영 좌석 수를 제한해 방문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세심한 서비스와 깊이 있는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호텔 측은 이번 고급 레스토랑 오픈을 통해 글로벌 미식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다이닝 경험을 제안할 계획이다. 맨해튼 미드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롯데뉴욕팰리스는 1882년 건립된 대규모 럭셔리 호텔로 총 909개 객실과 20여 개 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유서 깊은 빌라드 맨션과 현대적인 타워동으로 구성돼 뉴욕시 문화재이자 대표 랜드마크 호텔로 꼽힌다.

미타니 창립자, 야스히코 미타니.                사진제공 롯데호텔앤리조

미타니 창립자, 야스히코 미타니. 사진제공 롯데호텔앤리조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15년 이 호텔을 인수한 이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140년이 넘는 뉴욕의 헤리티지와 역사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클래식한 품격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숙박 경험을 제공해 세계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지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롯데뉴욕팰리스 관계자는 “‘미타니 뉴욕’을 롯데뉴욕팰리스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고객들이 일본 정통 스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세계 자산가들이 모이는 맨해튼 중심에서 한국계 럭셔리 호텔과 일본 정통 미식 브랜드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