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는 최고' 트라웃, 가장 먼저 10홈런 '단독 선두'

입력 2024-04-25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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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주춤한 모습의 마이크 트라웃(33, LA 에인절스)이 홈런에서 만큼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라웃이 가장 먼저 두 자리 수 홈런에 도달했다.

LA 에인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트라웃은 홈런 1개를 때리며, 이번 시즌 가장 먼저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트라웃의 홈런은 6회 나왔다. 팀이 0-6으로 크게 뒤진 6회 오클랜드 선발투수 딘 크리머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특히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 온 높은 공을 때려 홈런을 만든 것. 트라웃은 91마일 하이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으로 향하는 대포를 발사했다. 시즌 10호.

이로써 트라웃은 전날까지 홈런 9개로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를 이루고 있던 마르셀 오즈나(34)보다 먼저 10홈런에 도달했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25일 볼티모어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트라웃은 최근 타격의 정확성이 무너지며 성적이 크게 떨어졌으나, 파워는 아직 살아있음을 알렸다.
현재까지 성적을 놓고 볼 때, 트라웃의 부활을 언급하는 것은 이르다. 타격 정확성에서 여전히 물음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라웃은 타격 정확성에서 문제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홈런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트라웃의 파워가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이란 것을 의미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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