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청년 공무원들과 ‘저출산 함께 모색’

입력 2024-04-25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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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이 저출산 대응으로 청년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24일 시청 한누리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성남시

이름표 떼고, 선글라스 쓰고 시장에게 “저출산 원인이요?” 건의
교육·홍보를 통한 결혼·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 등이 저출산 대응 건의
성남시는 저출산 대응에 관한 청년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24일 시청 한누리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관련 정책 대상자인 24~39세의 미혼 또는 자녀가 없는 기혼 공무원 40명이 참석했다.

이름표 없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시장과의 대화가 진행돼 참석 공무원들은 공직 생활을 하면서 생각한 결혼, 임신, 출산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미혼 청년 공무원들은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 ▲내 집 마련의 어려움 ▲결혼 비용 등 경제적 부담감 증가 ▲직장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 등을 주된 사유로 꼽았다.

그러면서 교육·홍보를 통한 결혼·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 등이 저출산 대응을 위한 직장 문화조성 방안이라는 의견을 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라면서 “여러분의 의견은 일과 가정생활이 양립하는 공조직 문화조성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성남)|고성철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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