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희망 던져' 고우석, 이적 후 첫 등판 '1.1이닝 완벽'

입력 2024-05-09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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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 돼 팀을 옮긴 고우석(26)이 이적 후 첫 등판한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위치한 베르너파크에서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3-2로 앞선 6회 2사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트레이드 이후 첫 등판. 또 첫 트리플A 경기.

고우석은 1 1/3이닝 동안 13개의 공(스트라이크 7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미국 진출 후 두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0km.

긴박한 1점차 리드 속에 등판한 고우석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고우석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1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인 것.

이에 고우석은 미국 진출 후 11경기에서 13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에서는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최근 루이스 아라에스 트레이드 때 샌디에이고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고우석은 더블A가 아닌 트리플A 소속으로 이날 첫 등판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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