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 박대통령 영어 연설 비난 역풍 “DJ 때는 문제 안삼더니… ”

입력 2013-05-09 16: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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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박대통령의 미의회 영어 연설을 비판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박대통령의 미의회 영어 연설을 비판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의회 영어 연설을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의원은 박 대통령의 연설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영어 실력은 싸이가 한 수 위인데 박근혜 대통령은 영어로 연설하고 싸이는 한국말로 노래한다. 누가 더 자랑스러운가?”라는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이 글을 얼마 후 삭제했으나, 이를 캡쳐한 영상이 퍼지면서 정 의원을 비난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게 아닌가”, “대통령 영어 연설이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의회 영어 연설은 왜 문제 삼지 않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 의원의 공식 사이트는 9일 접속자가 폭주해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한편 한국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이번이 6번째다. 박 대통령을 비롯해 이승만, 노태우,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영어로 연설했고 김영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우리말로 연설해 통역을 통해 전달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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