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이석기, 국회의원 인정한 적 없어… 그는 대한민국의 적”

입력 2013-09-04 16: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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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동아일보DB

이석기 의원. 동아일보DB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표결이 4일 오후 3시53분 시작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요청 이유를 설명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RO(혁명조직)는 조직원들이 사용하던 용어로 안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또 ‘녹취록 편집이나 짜깁기가 있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그런 사실은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답변했다.

황 장관과의 질의응답에서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RO는 결성 시기와 장소가 없는 유령 조직”이라고 주장했고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석기 의원을 우리나라 국회의원으로 인정한 적 없다. 그는 대한민국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석기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내란음모 등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모았고 정의당도 찬성 표결 당론을 정했다.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나오면 통과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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