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
채동욱 총장은 모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히면서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모 언론은 이날 채동욱 총장이 대검 마약과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2년 혼외관계에 있던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채동욱 총장은 이날 오전 일찍 출근해 대검차장과 기조부장 등 참모들과 함께 해당 언론보도와 관련해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동욱 총장은 “보도의 저의와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맨 처음 밝혔다.
사법연수원 14기 출신으로 지난 4월 제39대 검찰총장에 취임한 채동욱 총장은 부인과의 사이에 16세 된 딸을 두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