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녀 보도 사실무근… 검찰 흔들기”

입력 2013-09-06 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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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검찰총장

채동욱 검찰총장

채동욱(54) 검찰총장이 한 언론이 제기한 ‘혼외자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채동욱 총장은 모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히면서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모 언론은 이날 채동욱 총장이 대검 마약과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2년 혼외관계에 있던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채동욱 총장은 이날 오전 일찍 출근해 대검차장과 기조부장 등 참모들과 함께 해당 언론보도와 관련해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동욱 총장은 “보도의 저의와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맨 처음 밝혔다.

사법연수원 14기 출신으로 지난 4월 제39대 검찰총장에 취임한 채동욱 총장은 부인과의 사이에 16세 된 딸을 두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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