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동아일보DB
박지원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총장 흔들기? 이상한 보도가 이어지더니 혼외 아들까지? 기자들 전화지만 청문회 때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저도 사실을 모릅니다. 최근 일련의 흐름과 국정원 대선개입 경찰 축소 은폐수사 재판 과정과 연결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모 언론은 이날 채동욱 총장이 대검 마약과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2년 혼외관계에 있던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채동욱 총장은 이날 오전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e-Pros)에 “(혼외아들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동요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채동욱 총장은 이 글에서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채동욱 총장은 이날 오전 일찍 출근해 대검차장과 기조부장 등 참모들과 함께 해당 언론보도와 관련해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