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의원 대리기사에게 사과, “직분 활용해 수사에 영향 사실 아냐”

입력 2014-09-24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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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방송화면 캡처

‘김현 의원 대리기사에게 사과’

김현(49)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리기사 폭행사건과 관련, 대리기사에게 사과했다.

김 의원은 23일 경찰이 출석을 통보한 날(24일)보다 하루 일찍 출석, 8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 의원은 출석 직전 낸 보도자료에서 “국민과 유가족, 대리기사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불상사를 막지 못해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다만 “제가 반말 등을 했다거나, 직분을 활용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 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성실하게 참고인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대리기사에게 반말했거나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을 했는지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조사했다”며 “김현 의원은 대부분 질문에 기억이 없다거나 폭행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조사를 마치고 24일 오전 1시께 경찰서를 나선 김현 의원은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특히 대리기사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 일로 인해 유가족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김현 의원 대리기사에게 사과, 좀 늦은 감이”, “김현 의원 대리기사에게 사과, 다시는 이런일 없게”, “김현 의원 대리기사에게 사과, 사건 결과는 어떻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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