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관훈토론 "안철수는 공동창업주, 탈당 안할 것…혁신전대 수용 어렵다"

입력 2015-12-08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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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관훈토론 "안철수는 공동창업주, 탈당 안할 것…혁신전대 수용 어렵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혁신 전대' 제안에 대해 거부입장을 재확인 했다.

8일 문재인 대표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우리 당을 만든 일종의 공동창업주다. 대표 물러가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탈당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는 "힘을 합쳐서 똘똘 뭉쳐도 내년 총선에서 이길까 말까 그런 상황이다. 총선을 앞둔 시기에 서로 대결하고 분열하는 전대를 선택하는 것은 어렵다"고 다시한번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비주류 탈당설에 대해서는 "공천 불안 때문에 탈당한다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탈당을 말씀하시는 분들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 그냥 저에 대한 압박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가 대표하던 시절에 새정치, 혁신을 위한 한 걸음이라도 나갔느냐.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면서 "함께 손잡고 하자는 제안을 안철수 전 대표에게 다시 한 번 드린다"고 호소했다.

사진=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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