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촛불집회’ 역대 최고 규모 예상… 전국 2~300만 명

입력 2016-11-21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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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촛불집회’ 오는 26일 예정된 제5차 촛불집회가 역대 최고 규모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측은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100만 명 이상, 전국적으로 2~300만 명까지 모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이 된 것에 이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물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기 때문.

지난달 29일 첫 집회 당시 5만 명(경찰 추산 1만 2000명), 11월 5일 20만 명(경찰 추산 4만 5000명), 12일 100만 명(경찰 추산 26만 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19일에는 민주노총 등 대형 단체의 조직적 참여나 전세버스를 동원한 상경 투쟁이 없었음에도 서울에서만 60만 명, 전국적으로는 100만 명의 시민이 촛불을 밝힌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이달 17일 “촛불은 촛불일 뿐이다.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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