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강연 발언 논란, “할 일 없으면 자원봉사라도…”

입력 2017-01-19 15: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반기문 강연 발언 논란, “할 일 없으면 자원봉사라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꽃동네 턱받이’, ‘퇴주잔’ 논란에 이어 대학 강연에서의 발언으로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반기문 전 총장은 18일 조선대를 방문,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하는 만큼 해외로 진출하고, 정 일이 없으면 자원봉사라도 했으면 한다.”, “나도 좋은 호텔에서 지내다가 요즘은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는 한옥 온돌방에서 잠을 자는 체험을 하고 있다" 등 발언을 했다.

'현실적인 청년 주거 정책'에 대한 질문의 취지와는 관련 없는 반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한민국 청년의 현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은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하여 꽃받이를 착용한 채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죽을 먹여주는 모습과 퇴주잔을 건네받아 마시는 모습 등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JTBC 뉴스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