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에 체포영장 청구 ‘업무방해 혐의’

입력 2017-01-23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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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에 체포영장 청구 ‘업무방해 혐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2일 소환에 불응하는 최순실에 딸 정유라에 대한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하여 업무방해 혐의로 최씨에게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최 씨는 7차례의 특검 소환 중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6차례 소환에 불응했다. 최근에는 특검팀의 수사가 ‘강압적’이라고 말하며 소환에 불응했다.

이에 특검팀은 “근거가 없는 강압 수사 등 문제 삼는 거로 봐서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하며 체포 영장을 청구하여 강제구인할 것을 예고했다.

특검팀은 우선 딸 정 씨에 대한 이화여대 비리 관련 업무방해 혐의만을 적용하고,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영장을 추후 별도로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혀 당장 의미 있는 진술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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