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21일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 간담회'에서 성평등에 대한 공약을 밝혔다.
이날 문재인 후보는 "남녀동수내각을 단숨에 실현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30%선에서 출발해 임기 내에 남녀동수내각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문재인 후보는 남녀임금격차에 대해 "성평등 임금 공시제도, 성별임금격차해소 5개년 계획 등으로 남녀간의 임금격차를 OECD 평균 기준인 15.3%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공천을 30%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실제로 법제도화 하는 것까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후보는 데이트폭력 등 젠더폭력에 대해서는 기본법 제정을 공약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