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농촌 고령화 대응 청년층 지원 대폭 확대

입력 2024-03-18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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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맞춤형 농지지원·신규사업 확대 등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의 이슈에 대응하여 농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청년세대의 농업유입 확대와 육성에 중점을 두고 농지은행사업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특히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지원을 중심으로 제도개선과 농지매매·임대방식을 다양화한 신규사업 발굴로 지난 한 해 동안 6678명의 청년 농업인이 혜택을 지원받았다.

농어촌공사는 청년 농업인 대상 농지매입 지원단가를 지난 2022년 ㎡당 1만5420원에서 지난 2023년 ㎡당 2만5400원으로 대폭 상향해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했으며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하여 청년 농업인이 장기 임대하고 농지 대금 상환 시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선임대-후매도사업’의 신규 도입을 통해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도 원하는 농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스마트농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과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을 도입해 미래 농업을 주도할 청년 농업인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공사는 올해도 농업의 미래 성장 핵심 키워드를 ‘청년’으로 두고 선임대-후매도사업(82억원→171억원),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사업(54억원→300억원),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45억원→60억원)의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청년 농업인·농업인 단체 등이 함께하는 ‘청년농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별 간담회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한 제도개선, 신규사업 발굴 등으로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선임대후매도사업은 청년 농업인의 농지 확보의 부담 완화를 위하여 청년 농업인이 농지를 장기 임차한 후 농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구 농업스타트업단지조성사업)는 활용도가 낮은 농지들을 공사에서 매입해 청년 농업인이 시설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용수로와 배수로 등 농업생산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은 농지은행이 매입비축한 농지에 환경제어시설, 양액재배시설, 관수시설 등을 갖춘 연동형 비닐온실을 설치한 후, 청년 농업인 대상 장기 임대하는 사업이다.

스포츠동아(나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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