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종료?' 이마나가, 2점 대도 무너졌다 'ERA 3.07'

입력 2024-06-28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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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무려 10자책점으로 메이저리그의 호된 맛을 본 이마나가 쇼타(31, 시카고 컵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 2점대도 무너졌다.

시카고 컵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로 나선 이마나가는 6이닝 동안 93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5피안타 3실점 3탈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평균자책점 상승은 막을 수 없었다.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의 평균자책점은 4.50에 달하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까지 2.96을 기록한 이마나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이날 6이닝 3실점으로 3.07까지 상승했다. 지난달 중순까지 0점대에 달하던 기록이 크게 나빠진 것.

이미나가 쇼타 3이닝 10실점 당시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이마나가가 이달 열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기 때문. 지난 22일 뉴욕 메츠전 3이닝 10실점이 결정적이었다.

이마나가는 이날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3-0으로 앞선 6회 안타 4개를 몰아 맞으며 3실점 했다. 또 자신의 와일드피치도 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이마나가는 이날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시즌 15경기에서 85이닝을 던지며, 7승 2패와 평균자책점 3.07이다. 탈삼진은 84개.

물론 뛰어난 성적이다. 하지만 최근 기록이 매우 좋지 않다. 이대로라면 이마나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점대 초반에 머물지 않고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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