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센터 ‘새단장’ 마쳐···20일 재개관

입력 2024-03-19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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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양치유센터 딸라소풀 전경. 사진제공ㅣ완도군

해조류 스파 테라피·천연 다시마 마스크팩 프로그램 추가
전남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를 새단장해 오는 20일 다시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19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치유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 시설로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딸라소풀,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 머드·스톤 테라피 등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갖췄다.

지난 2023년 11월 개관한 이후 100일 만에 1만8000여 명이 다녀가 힐링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군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센터 휴관 기간을 갖고 해조류 활용 테라피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스팀 샤워 테라피에 개별 욕조를 설치해 미역, 다시마 원물을 넣은 물에 입욕을 하는 ‘해조류 스파 테라피’는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이다.

‘해조류 스파 테라피’는 해조류의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피부에 공급돼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주며 피로 회복과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기존의 컬러 테라피에 100% 완도산 천연 다시마가 들어가 있는 마스크팩까지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으며, 치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인기가 많은 스톤 테라피실을 1개 더 늘렸다.

군은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인 이상의 가족이 방문 시(증빙서류 제시) 전체 프로그램 이용료를 20% 할인하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4월 한 달 동안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여객선 승선권을 제시하면 평일에 한 해 1층 프로그램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따뜻한 봄을 맞아 완도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완도)|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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