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현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장이 27일 김진태 강원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강원도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고등학교까지 원주에서 학교를 다닌 안 회장은 “야구 인생을 시작한 내 고향 강원도가 올해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것으로 안다”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고마움과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의 레전드로 기억되는 안 회장은 0B-두산 베어스 출신의 내야수로 90년대와 2000년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야구선수다.
은퇴 이후 야구 해설위원으로 10여년 활동했고 최근에는 옛 야구스타들이 현역 시절의 멋진 플레이를 재연하는 ‘빽 투 더 그라운드’ 예능에 출연해 야구팬들의 그리움에 보답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야구의 전설이었던 분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기원하며 고향에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 등으로 강원도 스포츠 발전에도 많은 활약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춘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